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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아르 전시 72

부산 전시회 | 손광배 초대 개인전 《Timetable, 모래시계를 뒤집듯 나를 뒤집는 시간》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엘시티 갤러리하스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전시회, 갤러리하스에서 열린 전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최근에 방문한 손광배 작가의 초대 개인전은 제게 정말 마음의 평온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전시를 보고 느낀 점을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색감의 매혹, 작품에 빠져들다갤러리를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제 눈을 사로잡은 건 손광배 작가의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감이었습니다. 강렬하고도 섬세한 색이 서로 얽히며 하나의 작품을 이룬 모습은 마치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어떤 색감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서 그저 앞에 서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순간에는 작품 속 색이 나를 이끌고 또 다른 순간에는 색들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찾는..

부산 사진전 | 정현서 사진전 《Knot》 광안리 근처, 내가 좋아하는 스피어프로젝트 1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사진전, 세 번째로 방문한 스피어프로젝트의 사진전 소개하겠습니다.바로 정현서 작가의 개인 사진전 ‘Knot’입니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감성과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작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함께 전시를 돌아보며 작가의 이야기도 조금 나눠보겠습니다.   ‘Knot’ 우리의 도전과 성장의 이야기전시 제목인 Knot은 매듭을 의미합니다. 이 매듭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변화를 상징하는 듯 했습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변화를 겪으며 매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성장해왔다는 이야기들을 사진 속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그 과정 속에서 느껴지는 불안과 두려움도 결국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메시지가 와 닿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도전의..

부산 전시회 | 박태원 초대전 《피어나다 BLOSSOM》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갤러리조이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전시회, 갤러리조이에서 열린 박태원 초대전을 다녀온 후의 감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원래 조각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조각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박태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존재의 의미를 표현한 깊이 있는 조각을 만나게 되 정말 좋았습니다.   자연과 존재의 의미를 담은 조각이번 박태원 작가의 작품을 보고 조각이 이렇게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조각에서 자연의 순환 속 영원성과 순간성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인간 존재와 사회적 상호작용까지 표현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온전히 전달되었습니다. 대리석과 브론즈로 표현된 추상적인 형태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듯한 생명력이 느껴졌습니다.저는 평소에 사진이..

부산 전시회 | 이지훈 초대 개인전 《TIMESLIP-bluehour》 부산 중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걷다보면 산목&휘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이지훈 작가의 전시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부산 전시회, 이 전시는 도시와 달 그리고 그 사이를 비행기가 지나가는 형상으로 동시대의 아름다움과 시간을 묘사하는 작품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럼 전시의 감동을 함께 나눠볼까요?   파란 도시 풍경 속의 아름다움전시의 중심에는 파란 도시 풍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높은 빌딩과 광안대교, 비행기가 어우러지는 도시 풍경을 그린 것이었습니다.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상반된 이야기들 (부자와 가난한 사람, 높고 낮음) 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작가는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파란색은 통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란 부산 도시가 생동감 있게 변해가는 순간, 즉 하루의 시작..

서울 전시회 | Knakorn Kachacheewa 개인전 《침묵 속 사색: Echoes of Solitude》 잠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뮤지엄 B관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 입니다! 오늘은 서울전시회, 넥스트뮤지엄 B관에서 진행했던 전시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방콕 작가 Knakorn Kachacheewa의 작품을 만나고 나서 마음이 참 편안해졌습니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인간 존재와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고 있는 여정을 함께 떠나볼까요? 아참, 전시는 4일로 끝났지만… 그 감동을 블로그로 남겨볼게요!   고요한 자연 속 고독과 삶의 의미나콘 작가는 사람이 없는 자연 속에서 느껴지는 고요함이 오히려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일상 속에서 자주 지나쳐버리는 작은 것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깊이 바라보며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며 이 고요함 속에서 삶의 가치가 더욱 선명..

부산 전시회 | 보스코 소디, 이 배, 키시오 스가, 이우환 《Collections》 조현화랑 해운대 1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2주 전에 부산전시회, 조현화랑 해운대에서 열린 Collections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보스코 소디, 이 배, 키시오 스가, 이우환 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작품들 하나하나가 너무도 매력적이고 갤러리 자체도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였기에 전시를 보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보스코 소디, 거친 표면을 따라보스코 소디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가 작업하는 과정을 상상하게 감히 상상하게 됩니다. 캔버스를 수평으로 놓고 그 위에 다양한 재료를 덧붙여 만들어내는 그의 거친 표면은 그가 걸어온 시간과 정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작품에 담긴 질감과 색감은 보는 내내 시각적으로 풍성한 감동을 주고 그가 만든 표면에 드러난 갈라짐은 마치 시간을 담은 흔적처럼 느껴졌습..

부산 전시회 | 김지원 개인전 《관계하기》 고은사진미술관 옆 부산프랑스문화원 1층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페아르입니다.최근에 다녀온 전시를 열심히 블로그 업로드하려고 며칠을 잠을 쪼개며 포스팅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는 공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들이었습니다.갇혀있던 눈을 가진 디자이너였는데 공간을 바라보는 방식이 전시를 통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경계’와 ‘사이’, 그 깊이를 들여다보다이번 전시는 우리가 자주 지나치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계와 사이 공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작가는 공간을 장소로 보지 않고 그 안에서 맺어지는 다양한 관계를 탐구하고 있었습니다. 흔히 겪는 일상적인 경험 속에서 공간이 사실은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작가는..

부산 전시회 | 백정록 개인전 《무지개를 찾는 여정》 중동역 근처, 로데오아울렛 B동 2층 허먼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사실 오늘은 이 전시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바쁘기도 했고 전시를 가는 대신 집에서 쉬고 싶다는 마음도 컸습니다. 그치만 부산전시회, 백정록 작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 독특한 색감과 이야기를 꼭 한 번 보고 싶어서 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결정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어두운 배경 속에 빛나는 희망작품도 보고 싶었지만 전시 제목에 이끌려 온 백정록 개인전. 작품에서 바로 보여지는 무지개는 없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면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느낌은 작품에서 받았습니다. 전시 제목은 정말이지 그 전시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작품 이야기를 하자면 작품 속의 색감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어두운 배경에 사실적이지 않은 형..

부산 사진전 | 전종대 개인전 《금화아파트》 부산 수정아파트 4층 갤러리수정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사진전, ‘금화아파트’라는 오래된 아파트와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 전시입니다. 그 시절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엿보며 우리 각자의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오래된 풍경들을 떠올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그 추억의 공간으로 떠나볼까요?   금화아파트, 사라진 공간의 흔적들금화아파트는 1969년에 건립되어 1999년에 철거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보낸 시간들이 각기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지금까지도 그 아파트를 그리워하는 작가의 이야기였습니다. 금화아파트는 이제 사라졌지만 그곳에서의 일상과 그 시절의 풍경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기억들을 담아낸 사진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부산 전시회 | 김별 초대전 《고요한 진심》 동백역 근처, 1층 로터스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전시회, 로터스갤러리에서 열린 김별 작가의 전시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지금은 전시가 끝났지만 작가의 작품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기에 이렇게 블로그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제가 느낀 점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들을 여러분과 나누러 가볼까요?   작가 김별, 그리고 “고요한 진심”김별 작가는 선인장과 개구리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엮여 있는 독특한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합니다. 이 작품들이 보여주는 낯선 풍경은 작가의 어린 시절, 불안과 혼돈 속에서 경험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구리의 이미지에서 긍정적인 영감을 얻었다는 로터스갤러리의 말이 저에게도 공감되었습니다. 작가는 상실과 아픔 속에서도 어떻게 치유와 희망을 찾아 나갔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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