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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볼만한곳 59

부산 전시회 | 김지원 여행드로잉전 《그림 위에 글을 얹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역에 위치한 갤러리177 1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남미 5개국을 여행하며 받은 깊은 감동과 영감을 담아낸 김지원 작가의 드로잉 전시, ‘그림 위에 글을 얹다’를 다녀왔습니다.177갤러리에서 열린 이 전시는 남미의 풍경과 문화를 수채화로 담아내어 관람객들에게 여행의 특별한 순간들을 생생히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남미의 매력, 수채화로 빛나다갤러리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페루의 쿠스코와 마추픽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등 남미의 다양한 장소들이 그림으로 살아난 모습이었습니다. 그림마다 김지원 작가가 느꼈던 감동이 묻어나는 글귀들이 더해져서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통복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은 따뜻한 색감과 세심한 디테일로 남미 문화를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작가의 작품 속에는 ..

부산 전시회 | 한인화 초대 개인전 《Follow the art》 부산 중동역 근처, 산목&휘 갤러리 1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크리스마스 전에 다녀온 따뜻한 전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주 산목&휘갤러리에서 열린 한인화 작가의 전시에 다녀왔습니다.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시 오프닝은 작은 파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갤러리 곳곳에 설치된 작품들과 더불어 준비된 음식, 초대 받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오랜만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전시 오프닝전시 오프닝은 작은 크리스마스 파티 같았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한인화 작가의 작품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고 초대 받은 손님들 사이로 들리는 웃음소리가 갤러리를 가득 채웠었습니다.준비된 음식들도 너무나 맛있었고 같은 장소에 다른 작가들도 많이 오셔서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이런 분위기..

부산 전시회 | 아이엠 갤러리 특별 기획전 《미술과 글쓰기》 토성역 근처, B1층 아이엠 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부쩍 짧아진 낮을 느끼며 오늘은 아이엠 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미술과 글쓰기》를 다녀온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예술과 글쓰기는 둘 다 좋아하는 주제이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서 둘을 엮은 전시는 처음이라 설렜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김수휘 작가님을 만나 작품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을 글로 해석하고 설명하려는 시도를 중심으로 열렸습니다. 8명의 작가와 기획자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과 그 의미를 글로 풀어낸 게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갤러리 공간은 예술적 소통과 탐구의 장이었습니다.   서예지 작가서예지 작가의 작품은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감정들을 핑크색 곰돌이..

부산 전시회 | 《Curtain Call Auction 2024》 연말을 맞아 커튼콜 옥션, 중동역 로데오아울렛 B동 2층 허먼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연말의 설렘이 가득한 12월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전시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바로 ‘커튼콜 옥션’입니다.작지만 울림을 주는 10호 미만의 소품들이 허먼갤러리 전시 작가 11인의 손길로 탄생하여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자리였습니다.  작품 속에 담긴 작은 이야기들갤러리에 들어가며 느낀 건 하나하나의 작품이 마치 연말을 채우는 선물 상자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그 안에 담긴 작가들의 개성과 정성이 또렷이 전해졌습니다.이번 옥션에는 김대홍, 김기태, 김가민, 공동환, 백정록, 레아은주, 서영, 신가윤, 유시안, 윤사유, Tadashek까지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작품마다 작가의 색깔이 분명해서 갤러리를 둘러보는 내내 설렘이 끊이질 않았..

부산 전시회 | 임상훈 개인전 《일상의 온기 Diary of a trip》 부산 초량 이바구길 1층 낭만시간연구소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낭만시간연구소에서 어제까지 열렸던 부산 전시회, ‘일상의 온기’를 다녀온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전시 예약을 통해 받은 코드로 입장하면서 마치 비밀스러운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전시를 준비한 분들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 시작부터 설렘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따뜻한 교류로 물든 일상전시는 마치 다른 문화와 새로운 일상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품 속에는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 담겨 있었습니다.작품 하나하나가 마치 관람자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그런 전시였습니다.   오렌지 나무 아래서 발견한 감동눈앞에 펼쳐진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오렌지 열매가 주렁주렁 달..

부산 전시회 | 정상지 개인전 《순간의 이야기》 부산 금정구 셀라스 B1층 솔트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어느새 12월이 되면서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고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차가운 공기와 반대로 저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다니고 있습니다.이번 부산 전시회에 관련된 방문 후기 글은 솔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엄마가 아가를 보는 시선에서 애정이 많이 갔던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일상의 순간을 새롭게 발견하다전시는 결혼과 출산 후 육아라는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작가는 아이와 함께한 소소한 순간들. 이를테면 아이의 잠든 모습, 장난기 넘치는 표정, 작고 사랑스러운 손발 등을 하나하나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들은 마치 일기처럼 작가의 감정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작품 중에서 “Lost ..

부산 전시회 | 김은주 개인전 《그려보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힐탑프라자 4층 맥화랑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날이 유난히 맑고 투명했던 오후에 찾은 달맞이길 부산 전시회 맥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김은주 작가의 개인전 ‘그려보다’를 찾았습니다.제가 방문한 날이 작가와의 만남이 있던 날이라 갤러리 한쪽은 작가님이 다른 분들과 계셔서 조용히 작품만 감상하며 온 기억이 있네요. 정적 속에서도 힘 있는 선들이 공간을 압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이번 전시는 김은주 작가가 30년 넘게 연필 한 자루로 그려온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마주하는 자리였습니다.   연필 한 자루로 그려온 시간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김은주 작가는 오랜 세월 종이 위에 연필로만 작업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초기 작품에서는 날카로운 선과 강렬한 인체 표현을 통해 작가가 세상에 던지고 싶었던 질문들과 저항이 엿보였습..

부산 전시회 | 홍성규 개인전 《소리를 그리다》 부산 중동역 10번출구, 공기 좋은 산목&휘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삶과 신앙을 되새기게 해준 전시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부산 전시회, 네 가지 주제(Yahweh, Alienation, Belief, Church)를 통해 빛과 소리의 언어로 삶을 그려낸 자리였습니다.마음 한구석에 오래 남을 울림을 받고 왔습니다.   Section1 : Yahweh, 빛과 소리의 찬양전시의 첫 섹션은 Yahweh 입니다.“빛이 있으라” 하신 그 말씀처럼 공간 안에는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빛과 소리로 가득 채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만물이 빛을 받아 반짝이며 찬양의 소리를 울려 퍼뜨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니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묵묵히 드려지는 작은 기도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Sect..

부산 전시회 | 조무현과 거스 먼데이의 듀오 전시 《관찰자들》가 엘시티 포디움동 3층 서정아트 부산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12월 초, 저는 부산 전시회의 SEOJUNG ART에서 열리는 조무현과 거스 먼데이의 듀오 전시 ⟪The Observers⟫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깊은 층위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관찰이라는 행위가 얼마나 다채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함께 제가 본 전시로 떠나보실까요?   관찰의 렌즈를 통해 보는 세계갤러리에 들어가자마자 조무현 작가의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자동차를 중심 소재로 한 작업은 내부 구조와 관계를 탐구한 결과물이었습니다.매끈한 자동차 이미지 뒤편에 숨어 있는 본질적인 볼륨과 깊이를 포착한 작품들은 느끼는 관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에서 그의 치밀한 관찰력이 빛났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 사물..

부산 전시회 | 《18-1 SANTA FAIR 2024》 중앙역 근처, 18-1갤러리 1,2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올해도 어느덧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한 해 동안 쌓인 피로와 감정들을 마무리하며 잠시 쉬어갈 공간이 필요하셨다면 이번 부산 전시회, 전시가 제격일 것 같습니다.부산의 예술가 33명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이 전시는 그 자체로 소중한 연말 선물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예술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18-1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조각,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모든 작품의 가격이 30만 원 이하로 책정되어 있어 작품을 소장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작품들은 작가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었습니다. 어떤 작품은 따뜻한 색감으로 겨울의 온기를 전해주고, 또 다른 작품은 섬세한 디테일로 일상의 흔들림을 다독여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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