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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시회 47

부산 사진전 | 금정구장애인복지관에서 시행하는 《바라보다 프로젝트 : 사진전시회》 부산대 근처, 복합문화공간 MERGE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차가운 겨울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겨울을 어떻게 맞이하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부산 사진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에서 열린 전시를 다녀왔습니다.금정구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진 전시회였는데요. 오늘은 이 전시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사진으로 담은 삶의 따뜻함는 저소득 성인 장애인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며 삶을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자신과 주변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에는 이들이 카메라를 통해 포착한 순간들이 담겨 있었는데 그 하나하나가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꽃과 바다, 일상의 작은 소소함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피사체 너머로 전해지는 작가들의 따뜻한 시..

부산 전시회 | 키리별 개인전 《붓 끝에 담는 애정》 부산대역 근처, 부산대 부산커피 갤러리 1,2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12월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마음에 잔잔한 온기를 채우고 싶어서 키리별 작가님의 첫 개인전 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그럼 전시 제목처럼 작가의 붓 끝에 담은 애정이 무엇인지 보러갈까요?   애정이 담긴 키리별의 작품들갤러리를 들어서는 순간에 키리별 작가의 굿즈와 함께 부드러운 색감과 포근한 분위기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작가가 지난 4년간 그려온 다양한 반려동물 초상화는 하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림 속 동물들은 생생한 표정과 따스한 분위기를 풍기며 반려인과의 특별한 유대를 그려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작가가 캔버스에 담고자 한 사랑과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

부산 전시회 | 《Adieu 2024: 케이브이아트 송년 기획전》 경성대부경대역 근처, 할리스 건물 5층 케이브이아트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한 해를 돌아보며 소중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부산 전시회, 2024년의 마지막을 예술로 채우는 전시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케이브이아트에서 열린 송년 기획전 Adieu 2024입니다. 함께 감상하며 한 해의 끝자락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볼까요?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만나다Adieu 2024는 케이브이아트가 올해 함께했던 10명의 작가들의 특별한 작업을 모은 송년 기획전 입니다.4a, Hueil, 김경선, 김서연, 메이븐, 살구씨, 서원, 우징, 이민주, 허승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주는 작가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매체와 시선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부산 전시회 | 강지훈 개인전 《부산진구를 그리다 釜山鎭區畵》 서면 삼정타워 근처, 2층 동천문화홀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퇴근 후 부랴부랴 다녀온 전시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부산 전시회, 부산진구 동천문화홀에서 열리고 있는 강지훈 작가의 개인전 “부산진구를 그리다”입니다.평일 19시까지 관람이 가능해서 퇴근 후 시간이 빠듯했지만 보고 싶었던 전시라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다녀왔습니다.   퇴근 길, 동천문화홀로 향하며회사에서 시계를 확인하니 벌써 6시를 넘긴 시간. 퇴근 길 버스는 늘 분주한 에너지가 가득하지만 제 머릿속은 갤러리로 향하는 길로 가득했습니다. 한 정거장씩 지나갈 때마다 시간을 확인하며 조마조마했지만 어둑해지는 거리 풍경이 오히려 전시의 주제인 “삶과 여백”을 더 깊게 느끼게 했습니다. 도착한 동천문화홀은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퇴근 후라 아무도 오지 않아 너무나 조용한 가운데에 작품..

부산 전시회 | 이섬 개인전 《New Neighbors 새로운 이웃》 부산진역 7번 출구 근처, 1층 갤러리 더 클로젯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전시회, 바로 부산 바다에 자리 잡은 연산호를 주제로 한 이섬 작가의 입니다. 어두운 밤에 쇼윈도우 갤러리 앞에서 이 전시를 보기 위해 두 번 방문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그럼 바다 속 작은 생물의 이야기가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느꼈던 순간들을 차근차근 나눠보겠습니다.   두 번의 발걸음, 쇼윈도우 갤러리전시 주제가 부산 바다와 연산호라는 점에 이끌려 찾아갔지만 첫 방문에서는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는데 다시 알아보니 이곳은 쇼윈도우 갤러리로 유리창 너머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두 번째 방문은 퇴근 후에 찾아가서 저녁이었습니다. 쇼윈도우 갤러리 앞에 서자 어두운 거리와 대조적으로 형형색색의 산호 조각들이 유리창 너머..

부산 전시회 | 신원준 개인전 《Krill Odyssey》 좌천역 근처, 1층-3층까지 아트웨이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추운 겨울 날, 저는 이번 주말에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만나고 왔습니다. 이 전시는 작은 존재인 크릴의 시선으로 우리 삶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가득한 전시였습니다.좌천역 근처, 부산 전시회는 처음입니다. 아트웨이갤러리에서 열린 평범하지만 묵직한 삶의 질문들을 던지는 이 전시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작은 새싹과 남루한 뗏목전시는 ‘나는 크릴이다’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바다에서 태어난 크릴에게 주어진 것은 작은 새싹과 낡은 뗏목뿐. 그 뗏목에 몸을 의지한 채 바다를 떠다니는 크릴의 모습은 저의 인생과 닮아 있었습니다. 저 역시 선택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첫 발을 내딛고 방향 없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니 공감이 되었습니다.처음엔 막연히 떠다니기..

부산 전시회 | 노만 개인전 《개와 늑대의 시간》 부산역 근처, 3층 301,309호 갤러리 이비나인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세상과 시간의 흐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노만 작가의 개인전 ‘개와 늑대의 시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부산 전시회인 이 전시는 부산역 근처에 있는 갤러리 이비나인에서 열렸습니다. 낮과 밤의 경계, 그 경계에 숨은 메시지를 색연필의 작품과 설치 작품으로 풀어냈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있었는지 시작해보겠습니다.   밤이 오는 풍경으로 시작하다전시는 독특하게도 밤이 오는 풍경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침과 밤의 경계, 즉 어스름한 시간대를 담은 작품들이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서서히 켜지고 그림자가 길어지는 장면들처럼 보인 이 색연필 작품들은 몽환적이면서도 밤을 기대하는 마음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아침이 끝나고 ..

부산 전시회 | 보스코 소디, 이 배, 키시오 스가, 이우환 《Collections》 조현화랑 해운대 1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2주 전에 부산전시회, 조현화랑 해운대에서 열린 Collections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보스코 소디, 이 배, 키시오 스가, 이우환 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작품들 하나하나가 너무도 매력적이고 갤러리 자체도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였기에 전시를 보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보스코 소디, 거친 표면을 따라보스코 소디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가 작업하는 과정을 상상하게 감히 상상하게 됩니다. 캔버스를 수평으로 놓고 그 위에 다양한 재료를 덧붙여 만들어내는 그의 거친 표면은 그가 걸어온 시간과 정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작품에 담긴 질감과 색감은 보는 내내 시각적으로 풍성한 감동을 주고 그가 만든 표면에 드러난 갈라짐은 마치 시간을 담은 흔적처럼 느껴졌습..

부산 전시회 | 김지원 개인전 《관계하기》 고은사진미술관 옆 부산프랑스문화원 1층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페아르입니다.최근에 다녀온 전시를 열심히 블로그 업로드하려고 며칠을 잠을 쪼개며 포스팅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는 공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들이었습니다.갇혀있던 눈을 가진 디자이너였는데 공간을 바라보는 방식이 전시를 통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경계’와 ‘사이’, 그 깊이를 들여다보다이번 전시는 우리가 자주 지나치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계와 사이 공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작가는 공간을 장소로 보지 않고 그 안에서 맺어지는 다양한 관계를 탐구하고 있었습니다. 흔히 겪는 일상적인 경험 속에서 공간이 사실은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작가는..

부산 전시회 | 백정록 개인전 《무지개를 찾는 여정》 중동역 근처, 로데오아울렛 B동 2층 허먼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사실 오늘은 이 전시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바쁘기도 했고 전시를 가는 대신 집에서 쉬고 싶다는 마음도 컸습니다. 그치만 부산전시회, 백정록 작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 독특한 색감과 이야기를 꼭 한 번 보고 싶어서 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결정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어두운 배경 속에 빛나는 희망작품도 보고 싶었지만 전시 제목에 이끌려 온 백정록 개인전. 작품에서 바로 보여지는 무지개는 없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면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느낌은 작품에서 받았습니다. 전시 제목은 정말이지 그 전시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작품 이야기를 하자면 작품 속의 색감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어두운 배경에 사실적이지 않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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