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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시회 47

부산 전시회 | 임상훈 개인전 《일상의 온기 Diary of a trip》 부산 초량 이바구길 1층 낭만시간연구소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낭만시간연구소에서 어제까지 열렸던 부산 전시회, ‘일상의 온기’를 다녀온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전시 예약을 통해 받은 코드로 입장하면서 마치 비밀스러운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전시를 준비한 분들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 시작부터 설렘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따뜻한 교류로 물든 일상전시는 마치 다른 문화와 새로운 일상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품 속에는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 담겨 있었습니다.작품 하나하나가 마치 관람자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그런 전시였습니다.   오렌지 나무 아래서 발견한 감동눈앞에 펼쳐진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오렌지 열매가 주렁주렁 달..

부산 전시회 | 정상지 개인전 《순간의 이야기》 부산 금정구 셀라스 B1층 솔트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어느새 12월이 되면서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고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차가운 공기와 반대로 저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다니고 있습니다.이번 부산 전시회에 관련된 방문 후기 글은 솔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엄마가 아가를 보는 시선에서 애정이 많이 갔던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일상의 순간을 새롭게 발견하다전시는 결혼과 출산 후 육아라는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작가는 아이와 함께한 소소한 순간들. 이를테면 아이의 잠든 모습, 장난기 넘치는 표정, 작고 사랑스러운 손발 등을 하나하나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들은 마치 일기처럼 작가의 감정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작품 중에서 “Lost ..

부산 전시회 | 김은주 개인전 《그려보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힐탑프라자 4층 맥화랑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날이 유난히 맑고 투명했던 오후에 찾은 달맞이길 부산 전시회 맥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김은주 작가의 개인전 ‘그려보다’를 찾았습니다.제가 방문한 날이 작가와의 만남이 있던 날이라 갤러리 한쪽은 작가님이 다른 분들과 계셔서 조용히 작품만 감상하며 온 기억이 있네요. 정적 속에서도 힘 있는 선들이 공간을 압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이번 전시는 김은주 작가가 30년 넘게 연필 한 자루로 그려온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마주하는 자리였습니다.   연필 한 자루로 그려온 시간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김은주 작가는 오랜 세월 종이 위에 연필로만 작업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초기 작품에서는 날카로운 선과 강렬한 인체 표현을 통해 작가가 세상에 던지고 싶었던 질문들과 저항이 엿보였습..

부산 전시회 | 김도영 개인전 《Les Hétérotopies 헤테로토피아》 부산진시장 안 아이테르 범일가옥 4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산 동구의 AITHER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 전시회 ≪Les Hétérotopies≫ 헤테로토피아 전시에 다녀왔습니다.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점심시간은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데 쓰곤 했는데 오늘은 이 시간을 다르게 활용해보고 싶었습니다. 짧지만 알찬 나들이였습니다. 시간을 잘 활용한 느낌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정을 품은 행성들아이테르 갤러리에 들어선 순간부터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KINKLE PLANET이라는 개념적 세계를 구현해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사유하고 작가의 세계관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작품들은 물리적 공간과 상상 속 세계의 경계를 넘..

부산 전시회 | 콰야 개인전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순간》 부산 중동역 6번출구로 쭉 오다보면 미들맨M 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의 특별한 전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부산 전시회인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따뜻한 전시였는데요, 콰야 작가의 개인전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순간”을 다녀왔습니다.차가운 겨울 바람이 느껴지는 주말, Middleman M 갤러리를 방문할 생각에 엄청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작가의 작품에 담긴 감정과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람이 머물렀던 자리에서작품들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들을 하나의 이야깃거리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콰야 작가는 “일기를 쓰듯 작업했다”고 했는데 그 말이 와 닿았습니다. 작품마다 그날의 날씨, 그 순간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특히 낙엽이 떨어지는 걸 지켜보는 작품에서 시선을 사로 잡혀버렸..

부산 전시회 | 정나온 개인전 《SOMETHING IN YOU》 부산 중동역 4번출구 근처, 미들맨S 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겨울 바람이 차가워진 주말, 부산 전시회 정나온(NAON) 작가의 개인전을 보기 위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 미들맨S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계신 작가의 작품 속에는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따스하게 담아낸 특별함이 있다고 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갤러리를 향하며 이 시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남길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미들맨S에서 느낀 이야기들과 함께한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작은 기쁨을 그리다 : 정나온 작가의 시선갤러리를 들어서자마자 보았던 작품들은 마치 따스한 빛이 내려앉은 일기장 같았습니다. 정나온 작가의 그림들은 매일의 소소한 행복을 그날의 감정처럼 자연스럽게 담아낸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가벼운 터치로 표현된 ..

부산 전시회 | 홍성규 개인전 《소리를 그리다》 부산 중동역 10번출구, 공기 좋은 산목&휘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삶과 신앙을 되새기게 해준 전시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부산 전시회, 네 가지 주제(Yahweh, Alienation, Belief, Church)를 통해 빛과 소리의 언어로 삶을 그려낸 자리였습니다.마음 한구석에 오래 남을 울림을 받고 왔습니다.   Section1 : Yahweh, 빛과 소리의 찬양전시의 첫 섹션은 Yahweh 입니다.“빛이 있으라” 하신 그 말씀처럼 공간 안에는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빛과 소리로 가득 채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만물이 빛을 받아 반짝이며 찬양의 소리를 울려 퍼뜨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니 제 마음 깊은 곳에서 묵묵히 드려지는 작은 기도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Sect..

부산 전시회 | 여온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EYES ON ME》가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3층 갤러리이알디 부산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이번 부산 전시회는 바쁜 일상 속 짧은 숨을 돌리고자 찾은 갤러리 ERD 부산.여온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EYES ON ME》를 보고 왔습니다. 전시는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그 안에 담긴 양가적인 감정을 다룬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다녀왔답니다.   무표정 속에 담긴 다층적 이야기갤러리는 비교적 간결한 구성으로 여온 작가의 작품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각 작품 속 인물들은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그 표정 너머에는 다양한 감정의 흔적이 보였습니다.밝고 선명한 색채가 작품을 감싸고 있었는데 이 강렬한 색은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을 은유 하는 듯했습니다. 슬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듯한 분위기는 마치 겨울 햇살처럼 차갑지만 어딘가 따뜻한 느낌을 줘서 신기했습니다. 작가는..

부산 전시회 | 《COLORFULL》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RAC 2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11월의 마지막 날, 부산 전시회 해운대 RAC 알앤씨에서 열리는 展을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다채로운 색감의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와 텍스타일, 라탄, 금속 공예품으로 가득한 독창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연말의 따스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작품들이 마치 색채의 축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간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다양한 색감의 조화였습니다. 텍스타일의 부드러운 질감부터 금속 공예품의 단단함까지 서로 다른 물성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움이 보였습니다.특히 라탄 소재로 제작된 가구들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다양한 연계 행사도 놓치지 마세요전시 기간 중에는..

부산 전시회 | 《18-1 SANTA FAIR 2024》 중앙역 근처, 18-1갤러리 1,2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올해도 어느덧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한 해 동안 쌓인 피로와 감정들을 마무리하며 잠시 쉬어갈 공간이 필요하셨다면 이번 부산 전시회, 전시가 제격일 것 같습니다.부산의 예술가 33명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이 전시는 그 자체로 소중한 연말 선물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예술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18-1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조각,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모든 작품의 가격이 30만 원 이하로 책정되어 있어 작품을 소장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작품들은 작가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었습니다. 어떤 작품은 따뜻한 색감으로 겨울의 온기를 전해주고, 또 다른 작품은 섬세한 디테일로 일상의 흔들림을 다독여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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