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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시회 | 이지훈 초대 개인전 《TIMESLIP-bluehour》 부산 중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걷다보면 산목&휘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이지훈 작가의 전시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부산 전시회, 이 전시는 도시와 달 그리고 그 사이를 비행기가 지나가는 형상으로 동시대의 아름다움과 시간을 묘사하는 작품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럼 전시의 감동을 함께 나눠볼까요?   파란 도시 풍경 속의 아름다움전시의 중심에는 파란 도시 풍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높은 빌딩과 광안대교, 비행기가 어우러지는 도시 풍경을 그린 것이었습니다.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상반된 이야기들 (부자와 가난한 사람, 높고 낮음) 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작가는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파란색은 통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란 부산 도시가 생동감 있게 변해가는 순간, 즉 하루의 시작..

서울 전시회 | Knakorn Kachacheewa 개인전 《침묵 속 사색: Echoes of Solitude》 잠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뮤지엄 B관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 입니다! 오늘은 서울전시회, 넥스트뮤지엄 B관에서 진행했던 전시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방콕 작가 Knakorn Kachacheewa의 작품을 만나고 나서 마음이 참 편안해졌습니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인간 존재와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고 있는 여정을 함께 떠나볼까요? 아참, 전시는 4일로 끝났지만… 그 감동을 블로그로 남겨볼게요!   고요한 자연 속 고독과 삶의 의미나콘 작가는 사람이 없는 자연 속에서 느껴지는 고요함이 오히려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일상 속에서 자주 지나쳐버리는 작은 것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깊이 바라보며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며 이 고요함 속에서 삶의 가치가 더욱 선명..

부산 전시회 | 보스코 소디, 이 배, 키시오 스가, 이우환 《Collections》 조현화랑 해운대 1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2주 전에 부산전시회, 조현화랑 해운대에서 열린 Collections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보스코 소디, 이 배, 키시오 스가, 이우환 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작품들 하나하나가 너무도 매력적이고 갤러리 자체도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였기에 전시를 보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보스코 소디, 거친 표면을 따라보스코 소디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가 작업하는 과정을 상상하게 감히 상상하게 됩니다. 캔버스를 수평으로 놓고 그 위에 다양한 재료를 덧붙여 만들어내는 그의 거친 표면은 그가 걸어온 시간과 정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작품에 담긴 질감과 색감은 보는 내내 시각적으로 풍성한 감동을 주고 그가 만든 표면에 드러난 갈라짐은 마치 시간을 담은 흔적처럼 느껴졌습..

부산 전시회 | 김지원 개인전 《관계하기》 고은사진미술관 옆 부산프랑스문화원 1층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페아르입니다.최근에 다녀온 전시를 열심히 블로그 업로드하려고 며칠을 잠을 쪼개며 포스팅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는 공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들이었습니다.갇혀있던 눈을 가진 디자이너였는데 공간을 바라보는 방식이 전시를 통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경계’와 ‘사이’, 그 깊이를 들여다보다이번 전시는 우리가 자주 지나치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계와 사이 공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작가는 공간을 장소로 보지 않고 그 안에서 맺어지는 다양한 관계를 탐구하고 있었습니다. 흔히 겪는 일상적인 경험 속에서 공간이 사실은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작가는..

부산 전시회 | 백정록 개인전 《무지개를 찾는 여정》 중동역 근처, 로데오아울렛 B동 2층 허먼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사실 오늘은 이 전시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바쁘기도 했고 전시를 가는 대신 집에서 쉬고 싶다는 마음도 컸습니다. 그치만 부산전시회, 백정록 작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 독특한 색감과 이야기를 꼭 한 번 보고 싶어서 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결정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어두운 배경 속에 빛나는 희망작품도 보고 싶었지만 전시 제목에 이끌려 온 백정록 개인전. 작품에서 바로 보여지는 무지개는 없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면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느낌은 작품에서 받았습니다. 전시 제목은 정말이지 그 전시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작품 이야기를 하자면 작품 속의 색감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어두운 배경에 사실적이지 않은 형..

부산 사진전 | 전종대 개인전 《금화아파트》 부산 수정아파트 4층 갤러리수정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사진전, ‘금화아파트’라는 오래된 아파트와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 전시입니다. 그 시절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엿보며 우리 각자의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오래된 풍경들을 떠올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그 추억의 공간으로 떠나볼까요?   금화아파트, 사라진 공간의 흔적들금화아파트는 1969년에 건립되어 1999년에 철거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보낸 시간들이 각기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지금까지도 그 아파트를 그리워하는 작가의 이야기였습니다. 금화아파트는 이제 사라졌지만 그곳에서의 일상과 그 시절의 풍경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기억들을 담아낸 사진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부산 전시회 | 김별 초대전 《고요한 진심》 동백역 근처, 1층 로터스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전시회, 로터스갤러리에서 열린 김별 작가의 전시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지금은 전시가 끝났지만 작가의 작품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기에 이렇게 블로그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제가 느낀 점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들을 여러분과 나누러 가볼까요?   작가 김별, 그리고 “고요한 진심”김별 작가는 선인장과 개구리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엮여 있는 독특한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합니다. 이 작품들이 보여주는 낯선 풍경은 작가의 어린 시절, 불안과 혼돈 속에서 경험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구리의 이미지에서 긍정적인 영감을 얻었다는 로터스갤러리의 말이 저에게도 공감되었습니다. 작가는 상실과 아픔 속에서도 어떻게 치유와 희망을 찾아 나갔는지 ..

부산 전시회 | 김남진, 정광화 2인전 《우주의 물성 展》 마크빈 해운대달맞이점 3층에 위치한 갤러리아트숲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어제로 끝난 부산 전시회, 갤러리 아트숲에서 열린 전시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11월 30일에 끝나는 전시가 너무 많아서 어제 엄청 다녀왔답니다. 아쉽게도 이제 막을 내렸지만 전시가 끝났다고 해서 그 감동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라서 전시를 보면서 느꼈던 순간들을 여러분과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블로그를 쓰게 되었습니다.   두 작가, 두 가지 물성 이야기이번 전시는 김남진 작가와 정광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내가 사는 세상 그리고 우주의 본질을 탐구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두 분 모두 오랜 시간 예술 작업을 이어오신 만큼 작품에는 깊이가 있었습니다. 김남진 작가의 작품은 커다란 나무판을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전기 드릴로 표면을 긁어내어 거칠고 생생한 질감을 만들어내고 그 위에..

부산 전시회 | 구나현 개인전 《COME as you are》 마린시티 제니스 스퀘어 A타워 608호 갤러리서린스페이스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에서 열린 부산 전시회, 구나현 작가의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있는 그대로 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그 말 자체가 저를 끌어당겨서 전시 마지막 날인 어제 다녀왔습니다. 전시는 이제 끝났지만 그 여운이 굉장히 많이 남는데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다갤러리에 들어서자 그림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도 괜찮다” 속삭이는 것 같았습니다.갤러리 소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Nirvana의 음악과 J.D. 샐린저의 《호밀 밭의 파수꾼》에 영향을 받아 자기 수용과 타인의 수용이라는 주제를 다룬다고 합니다. 한 작품 한 작품에서 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본연의 나를 마주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껴졌습..

부산 전시회 | 손유하 개인전 《나뭇잎을 줍고 물길을 가르고》 금정구 셀라스카페 B1층 솔트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부산전시회, 금정구에 위치한 셀라스카페 B1층 솔트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손유하 작가의 전시 소개입니다. 오늘까지라 어제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너무 좋은 전시인 것 같아 안 다녀올 수가 없었습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명상적인 작품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림을 잘 모르더라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여러분께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못 가셨더라도 제 블로그로 위안이 되셨으면 합니다.   나뭇잎과 물길, 작가의 마음을 따라가다전시를 관람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작품에서 느껴지는 고요함이었습니다. 손유하 작가는 산책하며 주운 나뭇잎과 흘러가는 물의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한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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