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이지훈 작가의 전시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산 전시회, 이 전시는 도시와 달 그리고 그 사이를 비행기가 지나가는 형상으로 동시대의 아름다움과 시간을 묘사하는 작품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럼 전시의 감동을 함께 나눠볼까요?
파란 도시 풍경 속의 아름다움
전시의 중심에는 파란 도시 풍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높은 빌딩과 광안대교, 비행기가 어우러지는 도시 풍경을 그린 것이었습니다.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상반된 이야기들 (부자와 가난한 사람, 높고 낮음) 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작가는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파란색은 통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란 부산 도시가 생동감 있게 변해가는 순간, 즉 하루의 시작과 끝이 교차하는 파란 시간을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이지훈 작가 작품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이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순간
작품에서는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과 현대적인 디지털 기법이 융합되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이지훈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두 가지 기법을 자유롭게 결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기법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경험하는 갈등과 그 갈등을 넘어선 통합을 상징하는 듯했습니다.
차별을 넘어, 하나로 이어지는 연결
이 전시에서 크게 와 닿았던 것은 도시의 격차와 차별을 넘어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아름다움입니다.
작품 속에서 각기 다른 공간과 시간대가 서로 이어져 이질적인 요소들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공존합니다.
갤러리에서 나오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더 많은 이해와 연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지훈 작가의 <TIMESLIP-bluehour> 전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사회의 모습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도 그 안에서 희망과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작업이었습니다. 파란색이 주는 평온함과 도시 속에 숨어 있는 연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너무 뜻깊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블로그 방문은 감사드리며, 산목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시명 | 이지훈 초대 개인전 《TIMESLIP-bluehour》
전시기간 | 2024.11.16(토) – 2024.12.12(목)
운영시간 | 화-토 12:00-18:00 (일,월 휴무)
전시정보 | https://www.instagram.com/p/DCVUvsMSUyy/?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23 산목&휘 갤러리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Gv9tZx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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