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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2

부산 전시회 | 에임빌라 X 유미송 작가 전시 《시간을 쌓는 일》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ECKE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2025년의 시작과 함께 에임빌라의 1월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전시 제목은 ‘TIME STOOL, TIME BLOCK’으로, 시간의 흔적과 쌓임을 주제로 한 따뜻한 메시지가 가득했습니다. 공간 자체가 작업실 무드로 꾸며져 있어서 작가님과 작업하는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께도 이 전시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시간의 쌓임에케의 곳곳에 놓인 타임스툴(Time Stool)은 보기에는 그렇게 튼튼해 보이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의자의 역할을 잘 해낼까 고민했었습니다. 제 걱정은 앉자마자 눈 녹듯이 사라졌어요. 엄청 튼튼하더라고요. 이 가구는 지금은 새제품이지만 사용자의 시간이 스며들며 더 짙어지고,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도 보고싶은 그런 가구였습니다. 시간의..

부산 전시회 | LOWQUAL THETA 개인전 《Nothing but Something》 부산 해운대구 중동 gbd카페 옆 미들맨s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얼핏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 속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우리 삶의 작은 흔적과 사소한 사물들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보여주며 나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그 따뜻했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들의 가치작은 갤러리를 처음 들어갈 때, 먼저 눈길을 끌었던 것은 돌들이었습니다. 정말 사소하고 평범한 돌이 작가의 손길로 재구성되어 작품으로 만들어져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놓쳤던 사소한 평범한 것에서 특별함이 느껴졌습니다.   공허 속에서 발견한 연결작품 하나하나를 천천히 살펴보니 공허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조차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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