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12월 말의 차가운 공기가 한층 더 와닿는 오후, <상리공생 프로젝트> 의 마지막 날에 어라이즈 아트스페이스를 찾았습니다.
이지연과 박민혁 두 작가가 창작자 간 소통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작업물의 과정과 변화를 중점에 둔 특별한 실험의 공간이었습니다. 두 작가의 고민과 호흡이 녹아 있는 작품들은 서로 다른 두 세계가 어떻게 교차하며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작업의 경계 허물기 1~5 파트 까지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각 작가의 독립적인 스타일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작품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조화와 대화는 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핵심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서로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시작된 작업들이 점차 상호작용하며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한 작품은 서로의 감각을 교환하며 만들어진 조형물로 생물학적 상리공생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완벽히 구현해냈습니다.
창작은 결국 관계 속에서
<상리공생 프로젝트>는 단순히 결과물로 평가할 수 없는 전시였습니다. 오히려 창작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하는 여정을 체험하는 자리였습니다. 창작이란 본질적으로 혼자가 아닌 관계와 소통 속에서 더욱 풍요로워진다는 깨달음을 준 전시였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전시 중 하나로 기억될 <상리공생 프로젝트> 두 작가가 보여준 소통과 공생의 과정이 많은 이들에게 창작과 협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기를 바랍니다. 따스한 조명이 비추던 전시장 한편에서 저는 올해의 창작 여정을 돌아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작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은 너무 감사드리며, 다시 더 좋은 전시와 제가 느끼기에 좋았던 전시들을 많이 소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시명 | 박민혁, 이지연 전시 《상리공생 프로젝트》
전시기간 | 2024.12.16(월) – 2024.12.28(토)
운영시간 | 11:00-18:00 (12/23,12/25 휴무)
전시정보 | https://www.instagram.com/p/DC_4YUAyGut/?img_index=1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수영구 망미번영로52번길 105 2층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IDFnmP7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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