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연말의 따스함이 스며든 버트리갤러리 부산점에서 열리고 있는 김동해, 이혜미 작가의 2인전 《바라보다, 머무르다》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자연과 조화로운 작품들로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손으로 빚어낸 작품들이 전시 공간에 어떻게 생동감을 불어넣었는지 함께 보러 갑시다!
자연에서 얻은 영감, 김동해 작가
김동해 작가의 금속 공예 작품들은 빛과 그림자, 바람과 같은 자연의 생동감을 담고 있었습니다. 갤러리에서 보는 그의 작품은 주변의 빛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작은 풍경처럼 보였습니다. 보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이 살아 숨 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 이혜미 작가
이혜미 작가의 세라믹 작품은 손으로 빚어낸 흔적과 자연스러운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여러 번 구워낸 은기의 표면은 멀리서 보면 차가운 금속 같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손으로 빚은 온기가 보였습니다. 전시된 각 작품은 하나 같이 형태가 조금씩 달랐는데 그래서인지 보는 재미도 더해지고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연과 일상의 조화로운 순간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서 시작해 손끝에서 완성되었고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여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공간에 가득 찬 은은한 빛, 작품들 사이를 감싸는 공기, 자연을 닮은 색감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작품과 마주하며 연말의 온화한 감성을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김동해, 이혜미 작가의 《바라보다, 머무르다》는 작품 속에 담긴 자연과의 연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럼 올 한 해 고생한 스스로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물하며 마무리해보세요. 블로그 방문은 항상 감사합니다:)
전시명 | 김동해, 이혜미 2인전 《바라보다, 머무르다》
전시기간 | 2024.11.28(목) – 2024.12.28(토)
운영시간 | 11:00-18:00 (일,월,화 휴무)
전시정보 | https://www.instagram.com/p/DC00XENp2YE/?img_index=1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수영구 황령산로22번길 8 비트리 갤러리 부산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xbAX0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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