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갤러리 인터페이스의 개관을 기념하여 열린 코스쿤 초대전을 방문했습니다.
좀 늦은 기간에 방문해서 블로그 포스팅이 늦어졌지만 너무 좋았던 전시라 포스팅을 씁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존재를 깊이 탐구하는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그 자체로 설레는 순간이었습니다.
갤러리 인터페이스의 개관전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정말 다녀오길 잘 했다고 느껴진 전시였습니다.
코스쿤의 세계로 들어가다
갤러리에 들어온 순간 바로 보이는 코스쿤의 작품에서 독창적인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그의 작업들은 감각적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줍니다. 나뭇가지, 뿌리, 땅을 매개로 한 그의 조각은 조형물이 아니라 인간의 뿌리와 존재를 사유하게 하는 매개체 같았습니다.
코스쿤의 작품은 그 안에서 고대의 원시 예술과 현대미술의 흔적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표현적이고 바로크적이며 동시에 원시적인 의도를 지니고 있어 마치 사피엔스의 동굴 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손끝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코스쿤은 현대적 도구와 직접적인 손작업을 결합해 작업을 완성한다고 합니다.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형상들은 감정과 제스처를 담아냅니다. 벽화나 기호처럼 그의 이야기를 담은 순수한 상징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러한 작품을 마주하며 그가 자연과 인간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형상화하는지 느낄 수 있어서 색다른 전시였습니다.
오래도록 기억될 전시
갤러리 인터페이스의 개관을 기념한 이번 초대전은 전시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적 경험이었습니다. 자연의 요소가 담긴 작품들 속에서 인간의 존재와 메타인지까지 사유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 전시는 관람객 스스로가 자연과 연결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겨울날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준 코스쿤 초대전은 자연과 존재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전시를 통해 느낀 감동과 여운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전시가 끝난 상태지만 다음에 또 전시가 있다면 가고 싶은 그런 전시였습니다.
늦었지만 갤러리 인터페이스의 개관전을 축하합니다. 블로그 방문은 항상 감사드리며 다음 새로운 전시로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시명 | 갤러리 인터페이스 개관 기념 《코스쿤 초대전》
전시기간 | 2024.12.06(금) – 2024.12.30(월)
운영시간 | 10:00-18:00 (일,월 휴무)
전시정보 | https://galleryinterface.modoo.at/?link=o2z6q7nu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신천대로220번길 65 상가동 B103호 일부 갤러리 인터페이스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FEUsVf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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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인터페이스 - 개관기념 코스쿤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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