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시 리뷰/12월 전시

부산 사진전 | 박종우 초대전 《FLUX》 해운대구 달맞이길, 갤러리051 2층에서

feart 2024. 12.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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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부산 사진전,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의 갤러리051에서 열린 박종우 작가의 전시에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날엔 맑고 푸른 하늘이 맞이 해주는 날이었습니다. 그런 날, 박종우 사진가의 작품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

박종우 작가는 하늘과 바다가 끊임없이 변해도 그 경계를 잇는 수평선은 변치 않는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에 전시 된 사진 하나하나는 가까이 다가서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균형을 잃을 듯 유지하는 그 형태는 제 마음의 본질을 담고 있는 듯했습니다. 밝음과 어둠, 기쁨과 우울 사이를 오가는 마음의 움직임이 투영된 듯 한 사진들이 참 울림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정말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그 안에 내포된 의미들이 너무나 크게 다가와서 좋습니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도 처음엔 그닥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보면 볼수록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매체인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당신의 수평선은 어디에 있나요?

작가는 변덕스러운 구름과 비슷한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며 변하는 것 속에서 변하지 않는 마음의 수평선을 찾으려고 하는 듯 했습니다.

작품을 마주하며 제 마음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한편으로는 늘 중심을 잡으려 애쓰는 제 자신을 사진에서 찾기도 했습니다.

 

 

 

 

작가는 하늘과 바다가 계속 변해도 수평선은 유지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다는 걸 작품을 통해 전하고 있었습니다. 작품 앞에서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의 수평선은 어디쯤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쯤 여러분 마음의 수평선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번 전시를 권해봅니다. 이곳에서 내면의 수평선을 찾아보는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오늘도 블로그 방문은 너무나 감사드리며 다음 전시로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전시명 | 박종우 초대전 《FLUX》
전시기간 | 2024.11.01(금) – 2024.12.26(목)
운영시간 | 10:00 – 22:00 (월 휴무)
전시정보 | https://www.facebook.com/people/Honghee-Kim/pfbid02RL2noCNZxpdbFwYKWf6CxJPCEBBZHxaYx6hmy4eKCV6W5BSvCJjfEFuHYckmE6bNl/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가길 125 2층 갤러리051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GMWrANYt

 

 

갤러리051 : 네이버

 

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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