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사실 오늘은 이 전시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바쁘기도 했고 전시를 가는 대신 집에서 쉬고 싶다는 마음도 컸습니다. 그치만 부산전시회, 백정록 작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 독특한 색감과 이야기를 꼭 한 번 보고 싶어서 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결정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어두운 배경 속에 빛나는 희망작품도 보고 싶었지만 전시 제목에 이끌려 온 백정록 개인전. 작품에서 바로 보여지는 무지개는 없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면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느낌은 작품에서 받았습니다. 전시 제목은 정말이지 그 전시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작품 이야기를 하자면 작품 속의 색감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어두운 배경에 사실적이지 않은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