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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4

부산 전시회 | 김은희 개인전 《보물찾기》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10번 출구, 산목&휘 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새해가 시작된 첫 주말에 산목&휘갤러리에서 진행중인 김은희 작가의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 따뜻한 감성과 자연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작가가 들여다본 자연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포스팅을 통해 제가 받은 그 감동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자연이 품은 보물들작가는 창 너머로 바라보던 사소하지만 눈부신 순간의 자연을 작품 속에 담았습니다. 캔버스 위에 자연의 색감과 질감은 그 자리에서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하게 와 닿았습니다. 자연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작품 곳곳에서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창으로 본 세상전시의 주요 모티프 중 하나는 '창문'이었습니다. 창문은 과거를 회상하..

부산 전시회 | 《Curtain Call Auction 2024》 연말을 맞아 커튼콜 옥션, 중동역 로데오아울렛 B동 2층 허먼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연말의 설렘이 가득한 12월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전시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바로 ‘커튼콜 옥션’입니다.작지만 울림을 주는 10호 미만의 소품들이 허먼갤러리 전시 작가 11인의 손길로 탄생하여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자리였습니다.  작품 속에 담긴 작은 이야기들갤러리에 들어가며 느낀 건 하나하나의 작품이 마치 연말을 채우는 선물 상자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그 안에 담긴 작가들의 개성과 정성이 또렷이 전해졌습니다.이번 옥션에는 김대홍, 김기태, 김가민, 공동환, 백정록, 레아은주, 서영, 신가윤, 유시안, 윤사유, Tadashek까지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작품마다 작가의 색깔이 분명해서 갤러리를 둘러보는 내내 설렘이 끊이질 않았..

부산 전시회 | 《샤인엘(SHINE.L) 개인전》 해운대 근처,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B1층 갤러리마레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갤러리 마레에서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Shine.L 작가의 개인전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안에서 느껴졌던 고요함과 깊은 울림을 여러분과 나눠보려 합니다.   물결처럼 흐르는 삶의 메시지Shine.L 작가의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요소를 통해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과 빛이 작품의 핵심인데, 단순한 형태를 그리는 것이 아닌 재료와 질감으로 그 느낌을 형상화했습니다.작품에 사용된 황마, 흰 돌가루, 글리터 같은 소재가 실제로 보니 정말 독특했습니다. 황마의 거친 질감 위로 흰 돌가루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모습은 마치 바람이 불고 난 뒤 물 위에 남은 흔적 같기도 하고, 날개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흰색의 색감 속에서도 ..

부산 전시회 | 최병석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현대 전자 Contemporary Electronics》가 해운대 근처 갤러리이알디 부산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예술로 하나 되는 순간을 나누는 페아르에서오늘은 갤러리이알디 부산에서 열린 최병석 작가의 개인전을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 이상의 경험을 선사했습니다.감각적인 면에서 정말 특별한 시간을 보냈는데그 느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청각과 시각이 만나는 순간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바로 소리와 이미지가 하나가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최병석 작가의 작품은 그냥 보기만 하는 예술이 아니었습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마치 다른 느낌을 줘서 새로운 에너지가 흐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게 바로 작가가 말한 청각적 경험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업이구나 싶었습니다.소리의 울림이 공간에 퍼지고 그 안에서 내가 보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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