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블로그 이전으로 인해 업로드 해야할 전시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2024년 12월 전시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12월달에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전시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오늘은 제가 방문한 전미 작가님의 개인전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한강 작가의 질문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번 전시는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고요와 파괴, 그 사이를 걷는 소년과 개전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작가님이 표현한 소년과 강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소년과 강아지는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걷고, 기다리고, 놀고 있었습니다.초현실적인 풍경 속에서도 그 둘의 존재는 작지만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특히 파괴된 듯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