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회 | 조무현과 거스 먼데이의 듀오 전시 《관찰자들》가 엘시티 포디움동 3층 서정아트 부산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12월 초, 저는 부산 전시회의 SEOJUNG ART에서 열리는 조무현과 거스 먼데이의 듀오 전시 ⟪The Observers⟫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깊은 층위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관찰이라는 행위가 얼마나 다채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함께 제가 본 전시로 떠나보실까요?

 

 

 

관찰의 렌즈를 통해 보는 세계

갤러리에 들어가자마자 조무현 작가의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자동차를 중심 소재로 한 작업은 내부 구조와 관계를 탐구한 결과물이었습니다.

매끈한 자동차 이미지 뒤편에 숨어 있는 본질적인 볼륨과 깊이를 포착한 작품들은 느끼는 관찰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에서 그의 치밀한 관찰력이 빛났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공간 속 코드로 풀어낸 서사

거스 먼데이 작가의 Study and Sketch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예비 작품이라기보다 창작의 중심에 있는 기록들로 그의 예리한 시선이 담긴 순간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공간 속에 숨어 있는 사회적 코드와 상징들을 조화롭게 엮어낸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우리의 주변을 다시 한번 관찰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병치된 스타일은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재구성된 현실의 초대

이번 전시는 관찰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경험이었습니다.

두 작가가 보여준 관찰의 깊이는 현실을 재구성하는 예술적 여정을 탐험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전시 내내 느껴졌던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은 마치 제가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추운 겨울, 이 전시는 따뜻한 전시 공간에서 관찰의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조무현과 거스 먼데이의 작품은 그 자체로도 좋았지만 작품을 통해 펼쳐지는 서사는 더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여러분도 해운대 엘시티 근처에 있으시거나 시간이 된다면 이 전시를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전시장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항상 블로그 방문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전시명 | 조무현, 거스 먼데이 《관찰자들》
전시기간 | 2024.11.23(토) – 2024.12.29(일)
운영시간 | 수-일 10:00-18:00 (월,화 휴무)
전시정보 | https://seojung-art.com/exhibitions/61-the-observers-moohyun-jo-gus-monday/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엘시티 포디움동 3층 서정아트 부산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FXLq0sp0

 

서정아트 부산 : 네이버

The Observers | 23 November - 29 December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