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부쩍 짧아진 낮을 느끼며 오늘은 아이엠 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미술과 글쓰기》를 다녀온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예술과 글쓰기는 둘 다 좋아하는 주제이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서 둘을 엮은 전시는 처음이라 설렜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김수휘 작가님을 만나 작품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을 글로 해석하고 설명하려는 시도를 중심으로 열렸습니다. 8명의 작가와 기획자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과 그 의미를 글로 풀어낸 게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갤러리 공간은 예술적 소통과 탐구의 장이었습니다. 서예지 작가서예지 작가의 작품은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감정들을 핑크색 곰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