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마지막인 부산 아트소향에서 열리고 있는 김민송 작가의 개인전〈Antikythera〉를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역사를 아우르는 이 전시는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이야기로 관객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갑니다. 고대와 현대를 잇는 작품의 시작, '안티키테라'전시 제목인 '안티키테라'는 인류 최초의 천문학 컴퓨터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입니다. 고대 그리스 유물이 자연과 우주의 움직임을 계산했던 것처럼 김민송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마주한 자연의 현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해석한 약 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레지던시 기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느낌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