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랜만에 퇴근 후에 전시를 보러 달려 갔었습니다.오늘 소개할 전시는 지금은 끝났지만 동구 수정공원 근처에 위치한 ‘온더산복 : 길 위의 시선들’입니다.산복도로의 독특한 풍경 속에서 작가들이 포착한 순간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창작의 시선수정아파트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했지만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좋았습니다. 이곳은 한때 아픈 역사를 품고 있지만 전시장에서 만난 작품들은 과거의 슬픔을 초월해 새로운 상상력을 펼치고 있었습니다.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산복도로는 정체된 공간이 아닌 유쾌하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공간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7명의 개성이 있는 작품들이었지만 함께 놓였을 때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느낌이 들어서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