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요즘 정신없이 바쁜 날들의 연속입니다. 디자이너로서 매일매일 수많은 선택과 결과 속에서 살다 보면 머릿속이 꽉 막힌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전시회는 제게 작은 쉼표 같은 존재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전시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갤러리 무모에서 이현배 작가의 개인전 '무존재를 위한 배상'을 다녀왔습니다. 현대 미술 속에서 ‘현존’을 느끼다저는 사실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미술은 전시를 통해 작가의 생각과 이야기를 조금씩 이해해보는 걸 좋아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보면서 “작가가 그림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할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게 됐습니다.갤러리 무모는 1전시실과 2전시실이 나눠져 있습니다. 1전시실은 1층에 2전시실은 지하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