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갤러리 추천 4

부산 전시회 | LOWQUAL THETA 개인전 《Nothing but Something》 부산 해운대구 중동 gbd카페 옆 미들맨s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얼핏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 속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우리 삶의 작은 흔적과 사소한 사물들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보여주며 나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그 따뜻했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들의 가치작은 갤러리를 처음 들어갈 때, 먼저 눈길을 끌었던 것은 돌들이었습니다. 정말 사소하고 평범한 돌이 작가의 손길로 재구성되어 작품으로 만들어져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놓쳤던 사소한 평범한 것에서 특별함이 느껴졌습니다.   공허 속에서 발견한 연결작품 하나하나를 천천히 살펴보니 공허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조차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부산 전시회 | 모구 타카하시 개인전 《YOU ARE FORGETFUL》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들맨m갤러리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이번에는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뚫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전시, 모구 타카하시의 세계로 다녀왔습니다. 그녀의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작품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설레는 마음으로 갤러리를 찾았습니다.   따뜻한 그림편지 같은 작품들갤러리에 들어가자마자 작품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모구 타카하시는 사람, 동물, 사물, 자연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관찰해 그림 속에 풀어낸다고 합니다. 그림 하나하나가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은 강아지를 주제로 한 작품에서 까만 눈동자의 귀여움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유쾌한 선과 색모구 타카하시의 그림은 자유로운 선과 밝은 색채로 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가 크레파스를 쥐..

부산 전시회 | 5명의 여성 추상작가의 특별전 《SURFACE : STORIES》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어컴퍼니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어컴퍼니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이긴 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따스함이 묻어나는 이 전시는 국내외 여성 추상작가 다섯 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작품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감각과 이야기들에 빠져들었던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베라 몰나르, 차가움 속의 따뜻함헝가리 출신의 베라 몰나르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한 기하학적 추상의 선구자로 작품에서 수학적 질서와 인간적인 따스함이 공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복적인 형태와 절제된 선들은 단순히 기계적이지 않고 오히려 음악적 리듬을 연상시키며 마음을 울렸습니다. 작가의 작업은 추상미술과 디지털 아트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었습니다.   정은주, 색..

부산 전시회 | 갤러리 휴에서 청년 작가를 조명하는 연례기획전 《코모레비 木漏れ日》 부산 남구 W스퀘어 B1층 휴 아트랩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갤러리 휴(h-u-e)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기획전 ‘코모레비(木코모레비(木\u6漏れ日)’에 다녀온 전시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전시 제목인 ‘코모레비’는 일본어로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전시는 다섯 명의 청년 작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빛과 그림자를 탐구하며 만들어낸 예술적 세계를 보여줍니다. 부제 ‘Formulators’처럼 다섯 명의 작가는 각자의 독창적 세계를 형성하며 보는 이에게 새로운 감각을 줍니다.   박준우 작가 - 정든 것들과의 대화박준우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그려낸 결과물입니다. 꽃, 나무 등 일상적인 풍경에서 작가는 그리움을 발견하고 이를 캔버스에 담아낸다고 합니다. 그리움이 깃든 붓질 하나하나에서 작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