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오늘은 퇴근 후 부랴부랴 다녀온 전시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부산 전시회, 부산진구 동천문화홀에서 열리고 있는 강지훈 작가의 개인전 “부산진구를 그리다”입니다.평일 19시까지 관람이 가능해서 퇴근 후 시간이 빠듯했지만 보고 싶었던 전시라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다녀왔습니다. 퇴근 길, 동천문화홀로 향하며회사에서 시계를 확인하니 벌써 6시를 넘긴 시간. 퇴근 길 버스는 늘 분주한 에너지가 가득하지만 제 머릿속은 갤러리로 향하는 길로 가득했습니다. 한 정거장씩 지나갈 때마다 시간을 확인하며 조마조마했지만 어둑해지는 거리 풍경이 오히려 전시의 주제인 “삶과 여백”을 더 깊게 느끼게 했습니다. 도착한 동천문화홀은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퇴근 후라 아무도 오지 않아 너무나 조용한 가운데에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