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깊어가는 겨울에 오브제후드갤러리에서 진행한 고경애 개인전 In the Deep World를 다녀왔습니다.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회화로 담아낸 작가의 작품 세계는 너무도 따뜻하고 평화로웠지만 그 안에 차가움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1월 12일 작가 토크에 참석해 고경애 작가의 깊은 사유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특별했습니다. 자연 속 생명의 이야기고경애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생명의 순환을 그린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풀과 새, 빛과 바람, 심지어 작은 풀벌레까지 그녀의 캔버스 속 자연은 생명을 안고 있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의 신작과 초기작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작가의 작업 흐름과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