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회 | 김민송 개인전 《Antikythera》 부산 해운대구 경남정보대학교 및 동서대학교 센텀산학캠퍼스 B1층 아트소향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인 부산 아트소향에서 열리고 있는 김민송 작가의 개인전〈Antikythera〉를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역사를 아우르는 이 전시는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이야기로 관객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갑니다.
고대와 현대를 잇는 작품의 시작, '안티키테라'
전시 제목인 '안티키테라'는 인류 최초의 천문학 컴퓨터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입니다. 고대 그리스 유물이 자연과 우주의 움직임을 계산했던 것처럼 김민송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마주한 자연의 현상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해석한 약 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레지던시 기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느낌을 줍니다.
자연에서 발견한 우아함과 생명력
김민송 작가의 작품은 광활한 자연의 모습을 포착합니다. '사막의 밤' 시리즈부터 '별을 찾아서' 시리즈까지 각 작품은 그 장소에서 경험한 풍경의 아름다움을 작가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Big Rock>은 압도적인 규모와 강렬한 생명력을 줍니다. 낮에는 잔잔했던 식물들이 밤하늘 아래 화려하게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작가의 기억과 수집에서 태어난 풍경
전시 가장 안쪽의 공간에서는 김민송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특별한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도, 엽서, 판화 원본 등 작가의 수집품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이들이 어떻게 작품으로 연결되었는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치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처럼 작가의 세계관을 천천히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연결을 되새기며
이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 존재의 유한성을 동시에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민송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과 신화, 역사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줍니다. 오늘 마지막이긴 하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아트소향에 방문하셔서 이 특별한 여정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김민송 작가의 〈Antikythera〉 전시를 통해 자연과 예술의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은 너무나 감사드리며, 새로운 전시 이야기를 또 들고 오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전시명 | 김민송 개인전 《Antikythera》
전시기간 | 2024.12.12(목) – 2025.01.04(토)
운영시간 | 11:00-18:00 (일,월 휴관)
전시정보 | https://www.instagram.com/p/DDRRCnbSHja/?img_index=1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55 B1층 아트소향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GCvfRu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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