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회 | 임상훈 개인전 《일상의 온기 Diary of a trip》 부산 초량 이바구길 1층 낭만시간연구소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낭만시간연구소에서 어제까지 열렸던 부산 전시회, ‘일상의 온기’를 다녀온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전시 예약을 통해 받은 코드로 입장하면서 마치 비밀스러운 여행을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전시를 준비한 분들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 시작부터 설렘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따뜻한 교류로 물든 일상
전시는 마치 다른 문화와 새로운 일상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품 속에는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 담겨 있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마치 관람자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그런 전시였습니다.
오렌지 나무 아래서 발견한 감동
눈앞에 펼쳐진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오렌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가로수 아래의 풍경을 담은 그림이었습니다. 작가는 도시의 무채색 풍경 속에서도 생기를 잃지 않는 자연의 매력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오렌지 나무의 그 색감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독특한 오렌지 나무의 색감과 표현이 너무 좋아서 이 작품이 제일 좋았는데 아마 작가가 그려낸 감각적인 묘사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나만의 해변
또 다른 작품에서는 여름날 해변의 하루를 표현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묘사한 작품 속에서 작가는 ‘나만의 해변’이라는 주제를 깊이 담아냈습니다.
작가 인스타에 적어주신 전시 설명에 “허우적거리는 순간조차도 즐거운 기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 단순한 진리가 전시를 감상하는 내내 와 닿고 많이 생각나긴 했습니다.
이 전시는 저의 일상이 얼마나 특별한지 되새기게 해줬습니다. 낭만시간연구소라는 공간의 분위기와 예약제로 진행된 방식도 정말 매력적이었고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여러분께도 추천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어제로 끝난 전시이지만 낭만시간연구소라는 공간에서 또 어떤 전시가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좋은 공간과 좋은 작가를 알게 되어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전시 이야기도 얼른 들고 오겠습니다:) 항상 블로그 방문은 감사합니다!
전시명 | 임상훈 개인전 《일상의 온기 Diary of a trip》
전시기간 | 2024.12.07(토) – 2024.12.22(일)
운영시간 | 10:30-18:30
전시정보 | https://www.instagram.com/p/DDEJSUuJniL/?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동구 초량로 79-6 1층 낭만시간연구소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x5Govq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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