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회 | 맛있는 미술관:이영현 《여백과 틈새》 청년창조발전소고고씽Job 1층에서
안녕하세요. 페아르입니다.
오늘은 이영현 작가의 전시 ‘여백과 틈새’ 다녀온 후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전시를 보는 동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온라인 전시 덕분에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여러분과 나눠보려고 합니다.
전시 공간과 작품 크기
이 전시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 1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하필 제가 방문한 날에 다른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서 전시를 빠르게 보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영현 작가의 작품들을 여유 있게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설치된 작품들의 크기도 작아서 한 번에 전체를 보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온라인 전시의 장점
그런데 작가의 인스타로 들어가니 신기하게도 온라인 전시도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의 아쉬운 점을 잘 보완해주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전시 덕분에 작가의 작품을 더 자세히 보고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의 세세한 부분들을 잘 볼 수 있었고 각 작품이 가지고 있는 깊은 의미도 잘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두 가지 방식에서 느낀 감동이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백지와 여백, 그 시작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백지’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백지 같은 상태로 시작해, 삶의 경험을 통해 그 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는 이영현 작가의 말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전시에서 본 작은 작품들 속에도 그 백지의 의미가 담겨 있었고 그 속에서 삶의 이야기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틈새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
작가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틈새’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 틈새를 작품 속에서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작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그 속에서 의미 있는 부분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오프라인 전시에서는 그 틈새를 빠르게 지나쳤지만 온라인 전시에서는 더 여유롭게 그 속을 탐색하며 각 작품이 담고 있는 깊은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백 속에서 발견한 의미
작은 작품들이지만, 작품 안에 담긴 여백과 의미는 풍성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어 있는 공간이 사실은 그 안에 중요한 감정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작품 크기 때문에 여백 속의 의미를 놓칠까 봐 걱정했지만 온라인 전시 덕분에 그런 걱정 없이 깊이 있는 감상도 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게 된 내 삶의 틈새
전시를 보고 제 삶 속에도 숨겨진 여백과 틈새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는 순간들 속에도 의미는 숨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틈새를 찾아내는 과정이 제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번 여백과 틈새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고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즐겨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항상 블로그 방문은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전시로 또 뵙겠습니다!
전시명 | 맛있는 미술관 : 이영현 <여백과 틈새>
전시기간 | 2024.11.01(금) – 2024.11.28(목)
운영시간 | 월-토 10:00 – 19:00 (일요일 휴무)
전시정보 | https://www.instagram.com/reel/DB721xdyCOc/?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관람료 | 무료
주소 | 부산 남구 용소로46번길 7, 1층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xuIi8K7H
청년창조발전소고고씽Job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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